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길리건의 섬에서의 모험 (The Adventures of Gilligan's Island) 게임 소감

길리건 일행이 어떤 섬에 표류해서 탈출하려고 시도하지만 매번 실패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코미디 시리즈입니다. 굉장히 유치하게 생긴 표면과는 달리여러 사회 풍자를 담고 있고 미워할수 없는 길리건의 행동들이 나름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1964년도 티비 시리즈 길리건의 섬을 기반으로 한 게임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게임은 정말 최악입니다 정말 듣기 짜증나고 반복적인 음악에 뒤에 씨피유가 조정하는 길리간을 데리고 다녀야 합니다. 캐릭터는 툭하면 이유없이 넘어지는데 매우 짜증납니다. 주먹으로 적을 공격할수 있는데 명중하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넘어져 있는게 일입니다. 만일 뒤에 따라다니는 길리건이 귀찮다고 놓고 다니려고 하면 시간제한이 굉장히 빠른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좋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지도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당시에 흔하지 않았던 일이라는것을 생각하면 이거 하나는 칭찬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미궁을 만들어놓고 지도를 스스로 그리던지라는 식으로 발매한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섬 여러곳에 퍼져 있는 캐릭터들을 찾아 말을 걸면서 문제를 해결해서 게임을 진행하면 됩니다만 별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설명할 필요없이 정말 최악의 게임입니다. 

참고를 위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신인류 (Adventures of Dino Riki) 플레이 소감

헤드슨에서 만든 슈팅 게임 신인류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신인류 뉴타입이라는 제목의 게임입니다.

게임이 좀 독특한데요 탑뷰 슈팅 + 플랫폼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는 몇가지 결함이 있는데요 그 부분들이 상당한 짜증을 유발합니다. 게임의 아이템들이 내가 쏘는 탄환을 막습니다. 상당히 적들이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데다가 적의 탄환은 아이템이나 장애물을 통과하기 때문에 열받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두번째 짜증 요소는 플랫폼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매우 단순한 편이지만 점프 컨트롤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가. 이동속도를 빠르게 하는 아이템을 1단계 이상만 먹어도 너무 빨라져서 캐릭터 컨트롤이 쉽지 않습니다.

무기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먹으면 돌도끼, 부메랑, 그리고 파이어 샷으로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무기는 상당히 박력있고 쏘는 느낌이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주요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위 화면을 보시면 물 위에 플랫폼들이 있는데요 저 플랫폼들은 물 아래로 사라졌다가 나왔다가를 반복합니다. 처음에 저걸 보고 엄청 짜증이 났었습니다만 다행히도 날개 아이템이 있습니다. 날개 아이템은 점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계속해서 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대 맞으면 날개는 사라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높은 난이도와 위에 이야기했던 짜증 요소때문에 상당히 꾸준히 반복플레이를 해야지만 제대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유형의 게임입니다. 

참고를 위한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캡틴 코믹의 모험 (The Adventures of Captain Comic) 플레이 소감

1988년도 도스용 게임이 원작은 캠틴 코믹의 모험입니다. 1인 제작으로 알고 있는데 패미컴으로 넘어오면서 그래픽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나보군요.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서 놀란게 무슨 새들이 정신없이 화면을 날라다니는데 공격할 수단이 없다는것이었습니다. 신나게 맞으면서 진행해서 아이템을 획득해야지만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제일 열받았던 점은 앉아 공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위 화면에서 보이듯 키가 낮은 적들이 곳곳에 있어서 점프를 해서 피할수 밖에 없는데 보통 화면에는 적들이 정신 없이 날라다는 경우가 대부입니라 따라서 그냥 맞아가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아이템에 레벨도 있고 인벤토리도 있습니다. 뭐 그냥 뭐가 있는지 보여주는 수준이긴 합니다.

도대체 뭐가 어디 있는지 구분하기 힘든 화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을뻔 했습니다. 짜증나는 요소가 많고 사운드가 그리 좋지 않지만 무기 업그레이드나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컨트롤도 약간 미끄러운 느낌이긴 하지만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적들 구성이나 패턴을 좀 합리적으로 했으면 정말 괜찮았을만한 게임 입니다. 저같은 경우, 정신없이 화면을 대각선으로 휘젓고 날아다니는 적들과 바닥에 붙어 있어 쏠수가 없는 적들밖에 없어서 짜증나서 오래 게임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참고를 위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중국산 3DS 카트리지 케이스 사용 소감




Ebay에서 배송 포함 가격이 3달러도 안하는것을 보고 흥미반으로 구입해본 3DS 카트리지 케이스 입니다. 가격이 워낙에 저렴해서 흉악할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물론 마감이나 디자인이 호리 정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쓸만합니다. 호리 케이스가 부담스러워서 망설이셨던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선택이 될것같습니다. 다만 배송료가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대신 일반 우편으로 오기 떄문에 받으려면 2주이상 걸리는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매드 시티 (The Adventures of Bayou Billy) 플레이 소감

매드 시티의 북미판인 바유(?) 빌리의 모험입니다. 이게 과연 무슨 게임인가 했습니다만 횡 스크롤 액션 + 운전, 슈팅 스테이지가 결합된 게임입니다.

더블 드래곤 비슷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게임 자체가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적을 때리면 적이 경직이 생겨서 그 다음에 신나게 연타를 때릴수 있는게 일반적입니다만 이 게임은 적은 잠시 움찔하고 걸어와서 플레이어를 때리거나 지나가 버립니다. 그래서 해야 하는게 한대 때리고 움직이고 한대 때리고 움직이고 해야하는데 정말 게임이 재미없어집니다.

게임에 점프 버튼이 따로 없고 A 버튼과 B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점프킥을 하게 됩니다. 공격자체는 정말 쓸모없는 수준이라 봉인하는게 좋습니다.

적이 한 화면에 3명만 되고 심하게 깜빡거리면서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제가 횡 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지간 해서는 재미있게 하는편입니다만 이 게임은 정말 최악입니다. 그래픽, 컨트롤 그런것을 떠나서 이런 게임에서 재미를 주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참고를 위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PSP to HDMI 컨버터 사용기

기존에 소니에서 출시한 PSP 컴포넌트 케이블은 화면을 꽉 채워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케이블을 통해 PSP를 티비 화면에서 즐기는게 상당히 괜찮은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고 대체할 상품을 찾았는데요. XSTEEL이란 회사가 기존의 720p 버젼의 문제 였던 인풋렉을 해결한 1080p를 지원하는 버젼을 수입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에는 PSP GO 컨버터와 HDMI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 케이블로 컨버터와 PSP를 연결합니다. 일단 간단히 단점 부터 이야기 하자면 PSP에서 컨버터로 연결되는 케이블이 딱딱해서 플레이 할때 좀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어디까지나 업스케일을 하는 제품이고 그래서 확대 버튼이 따로 있는것은 이해를하나 확대 모드가 기본이 아니라는 점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위 스크린샷들은 캡쳐보드로 1080p 와 720p로 캡쳐보드로 녹화한 동영상의 스크린 샷입니다. PSP의 해상도를 감안했을때 상당히 고화질인것을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몇가지 단점들이 있긴하지만 저는 이 컨버터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업스케일 품질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약간 번짐이 있긴하지만 색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좋은 점중에 하나가 사운드 출력이 HDMI로만 제한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AV 케이블로도 출력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가격이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 기존에 소니의 PSP 컴포넌트 구입을 고려하셨다면 가격은 더 비싸지만 이쪽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릿지 레이서 플레이 소감 (PS비타)

PS비타 런칭 타이틀로 출시된 릿지레이서 입니다. 발매 당시 똥차라고 해서 정말 말이 많았던 게임입니다. 진짜 너무 한다 싶은 볼륨은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 3개, 차 5대입니다. 게다가 시리즈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나가세의 동영상 하나도 없는데다가 제대로 된 싱글 모드하나도 없는 정말 너무 하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 구성입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나름 가볍게 몇판씩 즐길 수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30 프레임이라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크게 흠 잡을 부분은 안보입니다. 시원시원한 드리프트 감각도 여전하고요.


데모판을 돈을 받고 팔고 나머지는 DLC를 사서 완성판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느낌입니다. 심지어는 DLC를 구매해도 PSP 버젼의 릿지레이서에 비하면 볼륨이 작은 편입니다. 이번 릿지 레이서는 반남에서 유료 데모를 뿌리고 DLC가 얼마 만큼 판매되느냐를 테스트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의 물건입니다. 물론 팬들은 유혹을 못 뿌리치고 DLC를 사신 분들도 계실테고 그것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이미 돈을 주고 샀는데 DLC가 없으면 반쪽도 안되는 게임이니까요. 하지만 가능하면 이런 제품들은 좀 불매가 필요하지 않나라고 생각은 하게됩니다. 너무 노골적인 DLC 장사로 게임의 완성도를 떠나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싱글 플레이를 위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구매를 피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코드 오브 프린세스 북미판 플레이 소감

상당히 파격적인 주인공 캐릭터의 노출도와 가이언 히어로 팀의 멤버들이 참여한다는 이유로 제 관심을 끈 게임입니다. 상당히 기대하고 북미판을 예약 주문한 결과는 재미는 있지만 너무나도 평범하다 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시스템은 가디언 히어로즈와 거의 유사합니다. 횡스크롤 액션에 RPG 요소가 가미된 게임입니다. 재미 있을만한 요소는 다 갖추고 있고 재미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픽이 거칠어 보이긴 했지만 멋진 타격감과 경파함으로 플레이어들을 매료 시켰던 가디언 히어로즈와는 다르게 뭔가 빠진듯한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파스텔톤의 눈에 안띄는 캐릭터들은 혼전에서 잘 보이지 않고 캐릭터가 애시당초 작은 상황에서 줌 아웃까지 하다보니... 좀 캐릭터를 좀 큼지막하게 하고 캐릭터의 색깔이나 느낌을 강렬하게 잡았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게임의 볼륨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들은 대부분 캠페인과 프리 플레이 모드에서 가능하고 대전 모드에서는 거의 게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캐릭터가 (50가지) 선택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전모드는 거의 상대방을 찾기 힘들어서 플레이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음악도 가끔가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평이했습니다. 3D 효과도 별게 없습니다. 그래픽도 DS용으로 만들다가 그냥 3DS로 대충 갈아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고요. 

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딱히 와 이 게임 꼭 해봐야 한다는 게임도 아니었지만 이거 정말 아니니까 절대 피하라고 할만한 망작도 아닙니다. 카메라를 좀더 줌인 시키고 시원시원하게 적들을 박살을 낸다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면 훨씬 반응이 좋았을것 같은데요. 캐릭터도 기본을 공주로 잡아놨는데요 거대 칼을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뭔가 딜레이도 큰 편이고 처음 게임을 시작하기에는 알맞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거대 칼을 들었으면 적들을 가루로 만들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그런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가디언 히어로즈의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왜 가디언 히어로즈가 그렇게 매력이 있는 게임인지 파악을 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할만한 게임이긴 하고 최근 휭 스크롤 액션 게임이 가뭄이기도 하고 제대로 된것들이 거의 출시가 안되는 상황이라 해당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심스럽게 추천해 볼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닌텐도 e숍 이용시간 제한 해제

닌텐도를 보면 웹쪽으로 좀 약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e숍 이용시간 제한이라니 다행히 이제는 이용시간의 제한을 해제한다고 하네요. 닌텐도 팬으로서 좀 잘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원문 링크 : http://www.nintendo.co.kr/information/eshop_notice02.html

극마계촌 플레이 소감

극악무도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마계촌의 최신작이 PSP로 발매되었습니다. 어렸을때 패밀리로 플레이 했을때 악랄한 적 배치와 점프 퀘도 수정이 안되는 탓에 상당한 분노를 유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차마 패드를 바닥에 던지지는 못하고 소파에 던지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때 시작부터 난이도를 정하라는걸 보고 하하 이제 마계촌도 라이트하게 가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선택한게 울티메이트 난이도. 결과는 순삭당했습니다. 점프 궤도 수정이 안되는것은 당연하고 첫레벨 부터 적들이 적극적으로 공격해 오고 스테이지도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두번 맞으면 죽고 죽으면 스테이지 시작부터 시작합니다. 예전부터 그랬는데 뭘 그러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적들 패턴이나 스테이지는 더 어려워 졌는데 기본 시스템은 그대로라 정말 역대 최고의 난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선택한 스탠더드 난이도를 했는데 죽었을때 죽은 자리에서 다시 부활하고 세대 맞아야지 죽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 모드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모드는 예전 마계촌 씨리즈 보다 약간 더 쉬운정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유는 부활하는것 때문에 보스전이 많이 쉬워집니다. 이 모드도 사실 액션게임을 그래도 좀 하는 분들이 하실만한 난이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초보모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울티메이트와 하드 모드에서 미친듯이 죽다가 이 모드를 하니 살것 같더군요. 그래도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이 모드는 밸런스가 안맞는게 보스는 약해져서 정말 쉬운데 스테이지는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마계촌 시리즈는 예전부터 죽고 또 죽으면서도 다시 도전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는데요 이번 극마계촌도 그 매력을 잘 잡은것 같습니다. 이게 얼마만의 씨리즈의 정식 후속작인지 모르겠네요. 평가를 내리자면 팬들에게는 극악한 난이도와 3D로 하긴 했지만 예전 8비트나 16비트때의 느낌을 잘 잡은 그래픽으로 정말 가뭄에 단비와 같은 후속작이 될것 같지만 새로 접하실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리기 힘든 게임이네요. 난 어려운걸 좋아한다라고 하시는 분이나 기존 마계촌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시고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Disney Adventures in the Magic Kingdom 플레이 소감

어렸을때 이 게임을 보고 무척 사고 싶어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와서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정말 재미있게 했던 덕테일즈 다음에 출시된 게임이라서 엄청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보통 게임의 박스나 닌텐도 파워에 의존해서 게임을 사는경우가 많았고 닌텐도 파워의 경우 게임이 구리다고 욕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감에 의존할수 밖에 없었죠.


그래픽은 당시의 패미컴 그래픽 기준으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디즈니 랜드의 매직 킹덤에 있는 여러 놀이 기구들을 타면서 열쇠를 모으는것입니다. 나름 흥미로운 진행 방식이고 게임의 테마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그 미니 게임들이 별로 재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너무 쉽게 죽는데다가 제한적인 요소도 많아서 재미를 느낄틈도 없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8비트 시절의캡콤 게임이다 보니 그래픽, 컨트롤 부분은 평타 이상이고 하다보면 재미를 느낄 요소들도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배경이 디즈니 랜드인데 음악이 처음 시작할때 빼고는 익숙한 디즈니 만화들의 음악이 아니라는 점도 좀 아쉽습니다.

계속 매직 킹덤에 보이는 사람들한테 말을 걸면서 퀴즈를 맞춰야 얻을수 있는 키가 있는데 위와 같은 어려운 질문들을 자주 합니다. 잠자는 공주가 몇살에 손가락을 찔렸냐 이런 질문이 나오면 지금이야 구글로 검색을 해보겠지만 출시 당시에는 대부분의 질문들을 찍을수 밖에 없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에 상당히 익숙해 지기 전에는 위의 화면을 수도 없이 보실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8비트 시절 캡콤이 만든 디즈니 게임중에서는 최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열받아서 욕할정도까지의 게임도 아니지만 게임 구입에 제한이 많았던 과거에 이 게임을 선택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래는 참고를 위한 유튜브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