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파격적인 주인공 캐릭터의 노출도와 가이언 히어로 팀의 멤버들이 참여한다는 이유로 제 관심을 끈 게임입니다. 상당히 기대하고 북미판을 예약 주문한 결과는 재미는 있지만 너무나도 평범하다 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시스템은 가디언 히어로즈와 거의 유사합니다. 횡스크롤 액션에 RPG 요소가 가미된 게임입니다. 재미 있을만한 요소는 다 갖추고 있고 재미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픽이 거칠어 보이긴 했지만 멋진 타격감과 경파함으로 플레이어들을 매료 시켰던 가디언 히어로즈와는 다르게 뭔가 빠진듯한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파스텔톤의 눈에 안띄는 캐릭터들은 혼전에서 잘 보이지 않고 캐릭터가 애시당초 작은 상황에서 줌 아웃까지 하다보니... 좀 캐릭터를 좀 큼지막하게 하고 캐릭터의 색깔이나 느낌을 강렬하게 잡았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게임의 볼륨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들은 대부분 캠페인과 프리 플레이 모드에서 가능하고 대전 모드에서는 거의 게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캐릭터가 (50가지) 선택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전모드는 거의 상대방을 찾기 힘들어서 플레이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음악도 가끔가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평이했습니다. 3D 효과도 별게 없습니다. 그래픽도 DS용으로 만들다가 그냥 3DS로 대충 갈아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고요.
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딱히 와 이 게임 꼭 해봐야 한다는 게임도 아니었지만 이거 정말 아니니까 절대 피하라고 할만한 망작도 아닙니다. 카메라를 좀더 줌인 시키고 시원시원하게 적들을 박살을 낸다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면 훨씬 반응이 좋았을것 같은데요. 캐릭터도 기본을 공주로 잡아놨는데요 거대 칼을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뭔가 딜레이도 큰 편이고 처음 게임을 시작하기에는 알맞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거대 칼을 들었으면 적들을 가루로 만들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그런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가디언 히어로즈의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왜 가디언 히어로즈가 그렇게 매력이 있는 게임인지 파악을 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할만한 게임이긴 하고 최근 휭 스크롤 액션 게임이 가뭄이기도 하고 제대로 된것들이 거의 출시가 안되는 상황이라 해당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심스럽게 추천해 볼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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