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서 상당히 재미있게 했던 레이스톰이 PS1으로 완벽 이식되었다고 해서 구입해서 정말 신나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직도 생각이 나면 종종 꺼내서 하는 게임입니다.
록온의 개념이 있는 좀 독특한 슈팅 게임인데요. 록온 한다음에 나가는 레이져가 상당히 시원 시원하게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아케이드와 플스1 판은 선택할 수 있는 기체가 2개이고 새턴판은 3개인데요 새턴판은 다운 이식이다 보디 플스1을 해보고 하니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플스1 그래픽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멀리 있는 모함들도 다 록온해서 파괴할 수 있는등 당시로써는 상당히 신선하고 재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보스들도 다들 나름 신선한 패턴을 가지고 있었고 나름 보는 재미 공략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음악, 사운드 이펙트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고 다만 불만이 있다면 날라오는 탄들이 잘 안보인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어려운 게임이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지금 해보니 제가 케이브의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거대한 피탄 판정에 적응이 안되서 뭔가 허무하게 죽는 경우가 엄청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탄막외에 이런 예전 스타일의 슈팅 게임을 거의 볼수가 없기 때문에 또 신선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을 슈팅 게임을 시작하기 좋은 게임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그냥 생각나면 한번씩하는 초보이긴 합니다. 좋은 사운드와 아직도 봐줄만한 그래픽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두고두고 생각날때 마다 한번씩 즐겨도 부담없이 즐거운 슈팅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안해보신 분들은 한번쯤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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