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이 영화를 봤을때는 우리나라도 예전에 저럴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제 2014년 1월 1일에 이영화를 다시 보고 든 생각은 다시 이런 일이 일부 일어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영화라서 과장된 면도 많고 주인공도 실제로 인간의 범주에 벗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 눈을 끈것은 실제로 국가가 국민들을 어떻게 통치하고 억압하는지 였습니다. 영화에서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답을 얻을수는 없겠지만 다시 한번 나와 내 주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 하는 사회가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 해야 한다는 대사는 정말 와 닿았습니다. 비단 정부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전체의 의식을 두려워하면서 살아가는지. 아마 날마다 조직내에 길들여져 살아가고 있는 개인 스스로는 느끼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언급한 두려워 한다는 표현은 단순히 공포만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영상의 아름다움이나 오락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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